[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서내 소회의실에서 변호사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범죄심리사 등과 함께 ‘2020년 2차 청소년 선도심사위원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선도심사위원회는 경찰과 법률전문가, 아동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기구다.

이들은 심의를 통해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소년범에 대한 훈방 또는 즉결심판 등의 처분을 결정한다.

경미한 범죄에 대해서는 가벼운 처벌을 내려 낙인효과를 제거하고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는 것 등이 청소년 선도심사위원회의 주요 골자다.

지난 26일 진행한 2차 선도심사위원회에서는 소년범 2명 등 4명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심의결과 2명의 소년범에게는 선도프로그램 이수 조건으로 훈방 처분을,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 2명에게는 생필품 등 필요 물품에 대한 지원이 최종 결정됐다.

김철문 서장은 “경미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의 재범 방지 및 건전한 청소년 육성도모를 할 수 있도록 경미 소년범 선도심사위원회를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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