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김영임씨 홍보대사 위촉…남상일씨에 이어 힘 보태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 홍보대사에 위촉된 국악인 김영임씨와 김정섭 공주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 홍보대사에 위촉된 국악인 김영임씨와 김정섭 공주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48년 동안 소리의 길을 걸어온 국악인 김영임이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에 시는 공주문예회관에서 전통국악계 거목인 김영임 명창을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영임 명창은 1972년 효 정신을 담은 ‘회심곡’ 완창 음반을 발매해 국악계 최초로 100만장을 판매하는 등 국악인 중 가장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진 명창으로 통한다.

김 명창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앞으로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를 위한 활동과 함께 세계유산도시 공주를 알리는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 홍보대사는 “국립충청국악원이 백제문화와 중고제 판소리의 고장인 공주에 건립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홍보대사로 위촉된 만큼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립충청국악원의 공주 유치 염원이 꼭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김정섭 시장은 “김영임 명창의 홍보대사 위촉은 공주시가 국악 도시 위상에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주시가 국립충청국악원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왕성한 홍보 활동을 펼쳐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4월 국악계 아이돌로 불리는 국악인 남상일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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