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확진자의 직장 동료

최근 대전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근 생활권인 충북 옥천군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특히 대전 코로나19 확진자의 직장 동료인 옥천 주민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충북도와 옥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옥천읍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가 27일 오후 4시6분께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께 코로나19에 감염된 대전 105번 환자 B(동구·30대 남성)씨의 직장 동료다.

이들은 지난 25일 옥천읍에 있는 회사에서 함께 식사했다. B씨는 확진 판정을 받기 하루 전인 26일은 휴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B씨를 만난 이후 밀접 접촉자는 부인 C씨와 친구 4명으로 확인됐다.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는 A씨는 지난 26일 친구들을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C씨와 친구들은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음성’이 나왔다. 편의점 주인 등 30여명도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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