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의원 “시민 녹지 확보” 기대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은 문화재 지정구역(신봉동 고분군)이 포함된 청주 명심근린공원이 국토부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은 LH 토지은행에서 재원을 활용해 토지를 일괄 보상한 후 시에서 토지대금을 5년 이내 분할 납부하는 제도로, 청주시는 국비 187억원을 포함, 총 268억을 신청했다.

2020년 도시공원일몰제에 따른 토지매입에 대한 지자체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 토지 비축 사업 선정은 단계적 보상이 아닌 일괄 보상을 통해 보상기간 단축 및 명심근린공원 조성사업의 조기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 문제를 국토부 및 청주시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 온 도 의원은 “명심근린공원은 청주시 도심 내 주요 녹지축으로 보전이 꼭 필요한 곳인데 공공 토지 비축 사업선정으로 청주시의 도시공원 부지매입 부담을 더는 동시에 시민들의 녹지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문화재청의 문화재보호구역 매입비 지원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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