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공모사업비 집행매뉴얼 마련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충북 행복교육지구의 내실화와 투명하고 책임성 있는 민간공모사업 운영을 위해 ‘행복교육지구 민간공모사업비 집행매뉴얼’을 마련했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행복교육지구 민간공모사업비 집행매뉴얼’에는 관련 법령과 지침을 근거로 충북 행복교육지구 민간공모사업의 예산 집행 지침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매뉴얼에는 행복교육지구 사업비 예산과목을 교육청 업무 외부위탁, 민간보조, 민간위탁 등 3가지로 구분해 예산과목 적용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한다.

매뉴얼에는 지역별 특성 반영과 지역별 행복교육지구 운영의 자율성을 반영하고, 예산 과목별 집행원칙을 제시해 마을 교육 활동가들의 예산사용 책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선정 단체(기관) 대상 예산사용교육과 권역별·단체별 찾아가는 컨설팅, 예산사용 중간점검 등 교육지원청별 사업자 대상 컨설팅(모니터링) 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

또 처음 행복교육지구 업무를 맡는 지역별 업무담당자들이 자주 묻는 내용을 중심으로 Q&A도 제시해 마을 교육 활동가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내 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해 경험이 부족한 마을 교육 활동가들의 행·재정적 역량을 키울 계획”이라며 “관련 법령과 지침에 익숙하지 않은 마을 교육 활동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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