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가 지난 19일 음성군에서 ‘음성천연가스발전사업 제4차 설계기술용역 공정회의’를 개최했다.

동서발전은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청정연료 천연가스(LNG) 사용의 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해 12월 한국전력기술 등과 발전소 기본 실시설계, 사업주 기술지원에 대한 주요 내용의 설계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정회의는 발전소 건설 예정지인 음성군에서 시행돼 발주자 동서발전과 설계용역사인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들이 참석해 용역 진행 및 향후 사업추진계획 등의 점검이 실시됐다.

이어 한국전력기술의 설계기술용역 추진현황 발표를 비롯해 인·허가 준비사항, 신기술 적용 등 건설 주요 현안 사항과 관련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친환경 건물 디자인, 지역주민 개방 공간 확보, 공원 조경 조성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발전소 구현을 위해 용지배치 계획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설계 관계자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주민친화적인 발전소 건설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설계해 달라”며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 부응과 함께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음성천연가스발전소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하고 안전한 발전소 건설’을 모토로 오는 2021년 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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