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정례회서 최종 확정


부의장 박정희 의원 유력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에 더불어민주당 최충진(61·사진) 의원이 선출됐다.

최 의원은 18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치른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경선에서 김기동(56·4선) 의원과 김성택(52·3선) 의원, 정우철(60·2선) 의원을 누르고 당내 후보로 뽑혔다. 최 의원은 정 의원과 결선 투표를 치른 끝에 원내 당심을 끌어안았다.

이날 투표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25명이 참여했으며, 득표수는 당내 규정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최 의원은 오는 25일 청주시의회 1차 정례회에서 ‘교황식 선출방식’에 따라 후반기 의장으로 확정된다. 표면적으로는 모든 의원이 의장 후보로 나설 수 있으나 다수당의 사전 합의에 의한 관례를 따른다. 소수당 몫인 부의장에는 미래통합당 박정희 의원(3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비례대표로 시의회에 입성한 뒤 청주 나선거구(영운동, 용암1동, 용암2동)에서 두 차례 당선했다.

9대 청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과 1대 통합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는 등 복지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대한장애인펜싱협회장과 충북장애인체육회 이사 등의 직책도 맡고 있다.

최 의원이 2대 통합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면 부의장, 각 당 원내대표 등과 함께 7월 1일 상임위원장과 상임위원을 선임한다. 2대 통합청주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25명, 미래통합당 13명, 정의당 1명 등 39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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