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서 선봬

정기공연을 앞둔 청주시립무용단원들이 연습을 하고 있다.
정기공연을 앞둔 청주시립무용단원들이 연습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김진미)이 제41회 정기공연 ‘아리바다’를 18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올해 청주예술의전당 개관 25주년과 청주시립무용단 창단 25주년을 함께 맞아 선보이는 이 공연은 ‘도착’이라는 상징성을 담아 고향을 향해 회귀하려는 본능의 이야기를 표현한 작품이다.

‘아리바다’는 산란을 위해 멀고 험난한 바닷길을 헤엄쳐 육지에 오르는 수십만 마리의 바다거북을 일컫는다. 그런 ‘아리바다’의 함의적 이야기에 강제 이주됐던 실향민들의 설움과 그리움을 곱씹으며 불렀던 ‘청주아리랑’을 작품에 녹여내 고향 청주를 향한 그리움과 그곳으로 되돌아가기 위한 감정들을 아울러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김진미 예술감독의 독창적인 안무와 섬세하면서도 파워풀한 무용수들의 움직임으로 스물다섯해에 도착하기까지의 여정과 그 감동의 시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객석 간 거리두기로 한 칸씩 띄어 앉게 되며,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고 입장해야 한다.

또 발열체크 37.5도 이상이면 입장이 제한되고, 사전예매(☏1544-7860)만 가능하며 현장판매는 하지 않는다.

김진미 예술감독은 “오랜만에 관객 여러분들을 모시고 청주시립무용단의 뜻 깊은 25주년 공연을 하게 돼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께 위로와 안녕이 되는 시간이 되도록 할 것이며,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방역으로 안전하게 공연 관람을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테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전화 : ☏043-201-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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