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광시설 등 관리 철저히 해야”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지구온난화와 올 여름철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고온기 인삼 피해가 우려된다며 고온 인삼밭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11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인삼 고온피해는 고온 건조한 날씨에 30도 이상의 기온이 7일 이상 지속되거나 32~33도 폭염이 2~3일 지속될 경우 발생한다.

피해가 발생하면 잎 가장자리 전체가 서서히 타 들어가며, 심한 경우 잎이 떨어지면서 생장이 멈춘다.

고온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원활한 통풍을 위해 개량 울타리를 설치하고 50~60㎝ 높이고 개폐를 유도해야 한다.

또 적정 고량 폭(90㎝)을 유지하고 표준간격(15~20칸)마다 중간 통로를 설치해 해가림 내 온도 상승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

한경희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여름철 고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전 차광 시설 등을 보강해주고, 고온이 지속될 때 인삼밭에 물주기를 실시해 고온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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