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13곳 선정해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 입점비용 지원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충북기업진흥원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바이어 발굴을 위해 온라인 B2B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 입점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알리바바닷컴은 1999년에 설립된 200여 개국의 기반을 둔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B2B 플랫폼이다. 제조나 수출업계 종사자들이 24시간 365일 바이어를 응대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 제품을 연중 전시할 수 있다는 게 알리바바닷컴의 최대 장점이다. 또 오프라인 전시회 참가보다 저비용 고효율의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어 세계시장 진출을 고민하는 중소기업에는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내 중소기업의 꾸준한 요청에 따라 올해 처음 입점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충북도는 알리바바닷컴 입점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 초보 기업에는 스토어 구축,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기업별 맞춤 컨설팅 등 다양한 세부 사업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10~30일 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최종 13개 업체를 선정해 기업별 최대 384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본사 또는 공장이 충북인 중소기업이다. 시장성 평가(B2B 마케팅 적정성) 유망기업, 외국어홈페이지와 외국어카탈로그 보유 업체를 우선 선정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대면 마케팅이 어려운 요즘 지역 업체 수출 증대를 위해 언택트 온라인 시책을 지속해서 확대·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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