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1개 시·군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직접 제작

충북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직접 제작한 생활체육 동영상. 동영상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동작과 설명, 자막으로 구성됐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내 11개 시·군 143명의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카메라 앞에 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생활체육 동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끈다.

지도자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학교, 집, 직장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동작과 설명, 자막으로 구성해 기초체력증진과 유연성 강화, 전신 스트레칭 및 근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동영상은 시·군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들이 모든 과정을 직접 제작했으며, 제작은 지난달부터 12월까지 시군체육회별 매월 3개 이상 제작해 홈페이지, 밴드, 카페,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를 통해 도민에게 생활체육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명미 증평군체육회 지도자는 “처음 동영상을 제작하고, 편집하고, 어떻게 찍을 것인가 지도자들과 협의하는 과정이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도민들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한다는 것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지도자들이 제작한 동영상은 더 많은 도민들이 다 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충북체육회 홈페이지 생활체육동영상란에 매월 시군별 3편씩 업로드 할 예정이다.

정효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야외 활동이 제한돼 운동 부족으로 인한 무기력증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지도자들이 제작한 생활체육 동영상이 도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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