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조기 발행


8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캐시백 10% 지급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옥천군이 카드형 옥천사랑 상품권(지역화폐)인 향수OK카드를 오는 8일 전격 출시한다.

군은 당초 하반기에 출시하려고 했으나 군 재난지원금을 향수OK카드로 지급해 코로나19 피해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발행 시기를 앞당겼다.

이번에 발행한 향수OK카드 규모는 올해 50억원, 2021년 100억원, 2022년 100억원으로 3년간 250억원의 규모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재난극복지원금 집중 배부기간으로 정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에게 카드를 배부한다.

군에 따르면 향수OK카드로 재난지원금을 받은 주민들은 바로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카드 수령 후 회원가입 및 카드 등록 후 사용하면 카드 사용시 잔액 안내 및 개인 충전 시 각종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개인등록 해야만 분실 시 재발급 가능하다.

아울러 출시 기념으로 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1인 1개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개인충전 후 결제 시 10% 캐시백이 즉시 지급된다. 단 재난극복지원금은 정책발행이라 캐시백이 지급되지 않는다. 옥천군 재난극복지원금은 오는 9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 사용시 자동 소멸된다.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는 향수OK카드는 연회비와 최초 발급이 무료이며 30%의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발급방법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앱을 내려 받아 회원 가입 후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향수OK카드로 재난지원금을 받은 주민들은 별도의 카드 신청 없이 다운받은 ‘그리고 앱’에서 회원가입 및 카드등록 후 바로 사용하면 된다.

한편, ‘향수 OK카드’는 옥천을 대표하는 정지용 시인의 시 ‘향수’를 널리 알리고 OK(OKcheon KOREA)로 옥천과 한국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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