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지난 1일 오후 10시20분께 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계교 인근에서 차량 한 대가 20m 아래의 대청호로 추락해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에는 50대 1명, 60대 여성 4명 등 총 5명이 타고 있었고, 이 가운데 50대 1명과 60대 1명은 스스로 탈출해 현재 어깨통증의 경상을 입고 대전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처 대피하지 못한 3명은 119구조대에 구조됐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

옥천소방서는 오후 10시23분께 사고접수를 받고 현장을 출동해 1차로 의식불명의 1명과 경상의 2명을 구조하고 11시 10분이 돼서 의식불명의 2명을 구조했다.

이를 위해 소방서서는 48명, 경찰은 10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쳤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대전에 사는 이들 5명이 석가탄신을 맞아 지난달 31일 통도사를 다녀오던 길이고 정확한 사고원인은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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