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일행 음주운전 의혹도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 옥천군의 간부 공무원과 지역 파출소 경찰관이 근무시간에 술자리를 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일 옥천군 등에 따르면 5급 면장 A씨와 경찰관 B씨 등 4명은 지난달 27일 오후 1시30분께 옥천읍의 한 식당에서 술자리를 했다. 이들은 마을 행사에 참석한 뒤 점심을 겸해 술을 나눠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음주 사실을 시인했으나 B씨는 “위암 수술을 2차례 받아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술자리가 끝나고 일행 중 C씨는 직접 운전대를 잡아 음주 상태로 운전한 의혹을 받고 있다.

군 감사실과 옥천경찰서 청문감사관실은 식당 내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공무원 복무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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