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감축·수소경제 활성화 기대

청주시가 미세먼지 감축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수소충전소가 준공됨에 따라 오는 3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청주시 오창읍에 건립된 청주 수소충전소 전경.  오진영기자
청주시가 미세먼지 감축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수소충전소가 준공됨에 따라 오는 3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청주시 오창읍에 건립된 청주 수소충전소 전경.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미세먼지 감축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수소충전소가 준공됐다.

2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원구 오창읍 농소리 소재 청주 수소충전소가 3일에, 내수읍 도원리 소재 수소충전소는 오는 10일에 각각 상업운영을 시작한다.

운영시간은 △오창 청주 수소충전소는 월요일~금요일 오전 8시~오후 8시, 토요일~일요일 오전 8시~오후 1시 △내수 수소충전소가 월요일~금요일 오전 8시~오후 8시, 토요일~일요일 오후 1시~오후 6시이다.

수소충전소는 하루 최대 64대 정도의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으며, 차량 1대당 충전시간은 3~5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차량 운행 시 시간당 약 26.9㎏(1대당)의 공기를 정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보급대수가 증가할수록 대기질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3월 시내권과 인접한 오창 농소리와 내수 도원리에 설치 부지를 확보 후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올해 1월 상업운영을 시작할 계획이었나 에너지 신산업 추진으로 인한 지연과 연이어 발생한 코로나19로 공사가 장기간 중지된 바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의 코로나19 관련 협조로 수소충전시스템 해외 인력의 조기 입국 및 현장 투입으로 지난달 중순에 공사를 재개할 수 있었다”면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완성검사 완료 후 준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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