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0억씩 최대 8년간 지원 받아…지역 ICT 인재양성·지능화 혁신연구 등 수행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ICT인재 육성과 지능화 혁신사업인 ‘Grand ICT 연구센터 지원사업(G-ICT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국회의원은 과기부의 G-ICT 사업에 충북대가 선정돼 연간 20억원씩 최대 8년간 지원받는다고 2일 밝혔다.

G-ICT 사업은 현장 이해도가 높은 재직자를 대상으로 △지능화 혁신교육 과정 운영 △지능화 혁신연구 수행으로 지역 ICT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산업의 지능화 혁신을 견인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지원기간은 최대 8년(2+4+2)이며 중간평가를 거쳐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하며, 지원 규모는 연 20억원이다. 1년 차에만 1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충북대는 G-ICT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산업 연계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한다.

재정여건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등록금의 90%(1천만원 한도, 중견기업은 80%)를 정부가 지원한다. 교육품질 확보와 안정적 사업운영을 위해 연간 20명 정도를 선발해 운영한다.

충북대는 지역기업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지능화 혁신연구도 수행한다.

연구 효율성과 현장 수요 제고를 위해 전임연구원과 수요기업 재직자가 함께 연구를 수행한다.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프로젝트 개발과 표준화 연구로 사업 성과의 실효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변재일 의원은 “고학력 우수인력의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은 항상 인재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G-ICT사업으로 지역산업 수요에 꼭 맞는 ICT혁신 인재를 효과적으로 양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청주에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하면서 앞으로 지역의 인재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며 “지역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이번 G-ICT사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도록 관심을 두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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