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전 ‘난립예정지’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난립예정지-亂立豫定地(사진)’가 오는 5일 전시개막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전시장 전관에서 열린다.

지난 5월 14기 20명의 입주작가들이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 입주했다. 14기 입주 작가들은 앞으로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동안 청주에서 지내며 각자의 목표점을 향한 분주한 일정을 진행한다. 첫 일정으로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4기 입주작가 프리뷰 ‘난립예정지-亂立豫定地’가 열린다.

14기 입주작가 프리뷰전의 주제 ‘난립예정지’는 청주라는 다소 낯설고 생경한 공간에서 새로운 예술영역을 확장시켜 나아갈 20명 입주 작가들이 그동안 동시대 미술생태계의 일원으로 활발히 생활하며 의도치 않게 규정되고 명명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스튜디오 입주기간동안 보다 작가 개별의 언어에 집중하고 실험을 넘어선 모험적 사유와 행위를 지향하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또 향후 입주기간동안 작가들 간 소통에서 발생하는 다층적 마찰열을 통해 변화될 작업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하는 전시이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관계자는 “해를 거듭하면서 입주 작가들이 온전히 작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매해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창작지원 프로그램의 운영방향은 동시대적 예술담론의 생산·토론의 역할과 세대와 문화를 아우를 수 있는 시의성 있는 주제를 연구하는 작가들에 대한 창작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전화 ☏043-201-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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