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종자” vs “저온 피해”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괴산군 장연면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대학찰옥수수가 성장이 느린 것을 놓고 재배농가와 종자공급 업체가 종자불량과 저온피해라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대학찰옥수수 재배농가들은 지난 1일 장연면 사무소에서 종자공급 업체와의 간담회에서 지난달 중순에 심은 찰옥수수가 무릎 높이밖에 자라지 않는 것을 놓고 설전이 오갔다.

재배 농가들은 성장이 느린 옥수수는 결실 불량으로 수확이 어렵다며, 올해 받은 종자에서 이런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종자공급 업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최저기온이 10도 이상 낮아 저온피해에 따른 생리 현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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