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제휴/뉴시스] 방역당국은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모임에선 언제든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우리 주변엔 집들이, 결혼식 등 소모임이 많다”면서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높은 시기엔 밀접한 모임을 통한 전파가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종교 소모임, 연구회 등에서 집단 발병 사례가 늘어나자 방역당국은 소모임을 통한 감염 확산을 우려했다.

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종교행사 또는 모임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74명이다.

정 본부장은 종교 모임을 통한 유행이 지속해서 확산하고 방역지침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엔 강력한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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