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모금회 18억3200만원·적십자사 11억9900여만원 모금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충북 도민의 정이 돋보이고 있다.

31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올해 2월 24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 코로나 특별모금액은 18억3천200만원이다.

기부자 유형별로는 법인이 12억8천900여만원(70.6%), 개인 2억4천800만원(13.6%), 기타 2억8천800여만원(15.8%) 등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관련 성금을 모금하지 않았던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도 자발적인 기부 행렬이 잇따랐다. 현재 충북 적십자사에 전달된 기부물품은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4억8천여만원 상당이다. 기부금도 11억9천900여만원에 달한다.

모금된 성금은 도내 코로나19 피해지원과 확산 방지를 위해 사용된다.

코로나특별모금 이후 충북 모금회는 대국민 기부참여 캠페인 #함께극복 ‘힘내라 충북 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경기침체와 실업률 증가 등으로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나누자는 취지다. 참여방법은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급여기부, 일반 기부 등이다.

모인 기부금은 저소득층과 위기 가정의 긴급 생계비, 교육비, 의료비 등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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