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전략 등 논의

[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시는 고마에서 14번째 신바람 정책톡톡 토론회를 개최하고 인구감소 극복을 위한 대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개최된 토론회는 김정섭 시장을 비롯해 관계 전문가와 일반 시민 등 최소 인원만 참석,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됐다고 31일 밝혔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김은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의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패러다임 전환과 의의’, 김태헌 한국교원대학교 명예교수의 ‘인구변동의 특성과 지역인구정책’에 대한 주제 발표가 마련됐다.

지난해 ‘공주시 인구정책 중장기 종합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을 맡은 충남연구원 송두범 수석연구위원은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 위원은 공주의 경우 1995년에 비해 15세 미만 인구는 2배 이상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저출생, 고령화 현상이 현격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어 ‘요람에서 백세까지 신바람 나는 포용도시, 공주’라는 공주시 인구정책 비전과 함께 이를 실현할 아이와 여성을 존중하는 시민문화 조성 △누구나 일할 수 있는 활력 넘치는 경제공동체 △시민과 방문자간 좋은 관계의 일상화 등 5개 전략과 21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열린 자유토론 시간에서 대학생이 정주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 인프라 조성, 청년들에게 내가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기회 제공, 질 좋은 공공일자리 확충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인구정책 방안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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