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청소년문화도시기획단’ 단원들이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0 청소년문화도시기획단’ 단원들이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문화기획 활동으로 ‘청소년이 행복한 문화도시 세종’ 구현에 참여할 ‘2020청소년문화도시기획단’이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기획단원으로 선발된 중등부 11명, 고등부 9명 등 총 20명의 청소년과 이춘희 시장, 최교진 교육감, 김종률 문화재단 대표이사 및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청소년문화도시기획단은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문화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참여형 문화도시 조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진행한 사업으로, 세종시 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춘희 시장은 “이번 기획단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세종시를 더욱 스마트한 미래 문화도시로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범한 2기 기획단은 서류심사와 인터뷰심사를 거쳐 선발된 인원들로 이번달부터 ‘문화기술’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과 현장답사 등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에는 멘토들과 함께 총 44회에 걸쳐 전시·공연콘텐츠 기획 및 실행 관련 활동을 펼치게 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기획단원으로 선발된 서향유(도담고 1년) 학생은 “지난해 활동에서 문화를 누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어 가는 데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에는 문화기술을 활용해 작품을 만들고 이를 다른 단원들과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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