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환 세종시의원, 2030도시기본계획 각 분야 시정질문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시의회 이태환(사진) 의원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62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2030세종도시기본계획’에 수립된 각 분야별 대표적인 계획에 대한 시정질문에 나섰다.

이태환 의원은 도시기본계획 소관 부서인 도시성장본부를 시작으로 보건복지국, 건설교통국, 경제산업국 순으로 도시기본계획에 따른 추진 상황을 확인한 데 이어, 이춘희 세종시장에게 마무리 질의를 했다.

이 의원은 먼저 도시성장본부장에게 서창역 주변 도시개발 사업의 진행상황에 대해 질의하고, 도시기본계획에 수립되지 않은 다른 지역 개발이 우선적으로 추진되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은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사업 진행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보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또 도시기본계획에 명시된 보건의료시설 계획에 못 미치는 읍면지역 의료시설 현황에 대해 지적하면서 세종시 의료 불균형과 응급의료 공백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공공의료 강화와 의료균형발전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등 공공의료시설 유치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읍면지역 인구가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 주택공급이 적기에 이뤄지지 않은 점도 지적하면서 “시민과 약속한 인구 10만 조치원 건설을 위해 무엇보다 읍면지역에 주택 공급이 선행돼야 한다”며 시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요구했다.

또 대전 반석역에서 정부 세종청사를 잇는 ‘세종~대전 도시철도 사업’ 및 ‘반석역~서창역 구간 도시철도 사업’확대 추진도 요청했다. 이 외에도 ‘경제산업 분야’및 ‘일자리 정책 현안’과 관련해서도 도시기본계획에 제시된 지표 달성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종시는 올해 ‘2040 세종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총괄계획가로 최정우 목원대학교 교수를 위촉하고 시민 참여형 도시기본계획 수립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태환 의원은 이번 시정 질문을 계기로 ‘2030 세종도시기본계획’을 점검하고 새로운 도시기본계획의 방향과 목적을 명확히 하는 진정한 시민참여형 도시기본계획이 수립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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