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비 지원·집수리·상담 등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지난해 5월 도내 최초로 문을 연 주거복지센터가 주거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8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 센터는 지난 1년 동안 월세 체납, 연료비 연체 등 어려움을 겪는 40가구에 총 900만원의 긴급 주거비와 연료비를 지원했다.

또 242가구와 공공임대주택과 주거비 지원제도 등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 관련 상담을 559회 진행했다.

공공임대주택 입주 36가구와 긴급지원주택 ‘청주형 디딤하우스’ 입주 33가구, 긴급집수리 등 주거환경개선사업 40가구 등 모두 109가구에는 5천100만원의 주거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디딤하우스의 경우 LH와 협약해 매입임대주택 20호를 임대해 운영하고 있는 것인데 거리에 내몰릴 가구에 최장 6개월 무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센터는 이밖에도 LH충북지역본부로부터 3천300만원을 후원받아 11가구에 긴급 집수리를, 17가구에는 긴급연료비를 각각 지원했다.

㈜유니웰 생명나눔52로부터는 1천300만원을 받아 14가구 보일러를 교체했다.

센터는 올해 LH와 협력해 ‘청주시 주거복지 안내서’를 제작, 발행할 계획이다.

한정현 센터장은 “주거로 고충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발굴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주거복지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