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다음달 30일까지 충북도와 함께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 적극적인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

시의 전년도 이월 체납액은 124억 원으로 현재까지 27억원을 징수해 지난달 기준, 이월된 지방세 체납액은 97억원이다.

이에 따라, 시는 상습·고액체납자에 대해 출자금, 리스 보증금 등 숨어있는 재산을 찾아내는 데 집중하고 부동산 압류 후 시간이 경과한 장기체납자 등에 대해서는 공매 추진, 명단공개, 행정제재를 병행 추진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처분을 유보해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분납을 유도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강제성이 있는 납세 홍보는 지양하고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납세자가 스스로 납부할 수 있도록 체납액 납부안내문을 일제히 발송하는 등 납세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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