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군사학과 3쌍의 형제·남매 동문수학 ‘화제’

왼쪽부터 류희경·류한곤 남매, 김병식·김경식, 조대현·조대관 형제.
왼쪽부터 류희경·류한곤 남매, 김병식·김경식, 조대현·조대관 형제.

 

[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 군사학과(학과장 윤형호)에 3쌍의 형제·남매가 연이어 입학해 동문수학하고 있어 화제다.

군사학과에서 육군 장교의 꿈을 꾸고 있는 신입생 류한곤씨(20학번)는 누나인 류희경씨(18학번)의 권유로 군사학과에 입학했다.

류한곤씨는 “육군과의 협약으로 군 가산복무 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지도 방향 및 체계가 타 대학과 비교해 월등하다는 누나의 권유로 입학하게 됐다”며 “누나와 같은 목표를 갖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학과 생활과 학업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형을 따라 군사학과에 재학 중인 신입생 조대관씨와 김병식씨도 형인 17학번 조대현씨와 김경식씨의 영향으로 육군 장교의 꿈을 좇아 올해 군사학과에 입학했다.

조대관씨는 “군사학과 졸업생 100% 소위 임관이 가능하고, 재학 중 복수전공 수강을 의무화해 장교 전역 이후 사회진출이 용이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형과 함께 재학 할 수 있어 공부하는 데 도움도 많이 받고 건양대 가족장학금도 혜택도 받을 수 있어 매우 좋다”고 밝혔다.

건양대는 형제·자매·남매가 대학에 나란히 입학할 경우 재학 중인 형제·자매·남매 모두에게 가족장학금으로 성적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등록금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