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어촌군수協, 피해 농어민 돕는다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가 온라인 쇼핑몰인 11번가, 서울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등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 지원에 나섰다.

군수협의회는 27일 서울 시청에서 ‘지역 농수산물 판로지원과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농·수산물 온라인 오픈마켓 운영과 농·수산물 소비캠페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 설치되는 농수산물 온라인 오픈 마켓에서는 증평군의 홍삼포크와 의성군의 마늘, 보성군의 녹차비누, 칠곡군의 벌꿀참외 등 전국 72개 농어촌지역군수협회를 대표하는 지역특산품이 판매된다.

오픈 마켓에서는 원산지 확인과 품질관리 등 회원군에서 철저한 검증을 마친 우수 제품만 출시되고 물류비 또한, 회원군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전국군수협회에서 추천한 품목을 선정하고, 11번가는 할인쿠폰, 제휴카드 할인 혜택 등을 지원한다. 농수산물 온라인 오픈마켓은 내년 6월까지 1년간 상설 운영되고, 매달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한 전국 농수산물 특별기획전을 가질 예정이다.

첫 기획전은 다음달 12일부터 21일까지 ‘코로나19 피해농가 돕기 지역특산물 기획전’으로 진행되고, 농수산물 소비캠페인은 10만명의 조합원을 가진 금융노조 주도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