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변화상·관련 행사 등 담아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은 27일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정을 기록한 영상자료를 공개했다.

행복도시 건설사업은 행복청 개청(‘2006년) 및 정부청사(‘2008년)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됐으나, 그동안 산발적으로 영상, 사진 등 기록 작업이 진행되어 기록물의 관리 및 활용성 측면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내외적으로 행복도시 건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홍보자료 및 역사적 사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3년 5월부터 ‘도시기록화 사업’을 추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영상기록물을 제작해 왔다.

주요 영상으로는 도시 전역 및 생활권 단위의 변화상(항공촬영 등), 콤마 촬영을 활용한 주요 시설의 건설과정(40개소 이상), 도시건설 관련 행사 등이 있다.

최근 행복청은 기존자료를 활용한 주요시설의 안내·홍보영상을 제작해 행복청 공식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하는 등 기록으로서의 가치를 넘어 발전하는 행복도시 변화상을 주민들과 공유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민 관심도가 높은 유아숲 체험원, 공동주택 등 주요시설의 건설과정 영상 및 세종호수공원 자전거도로와 정부청사 옥상정원의 VR(360도)촬영 영상 등을 게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행복청은 발주기관 중심의 기록영상 제작 방식을 지양하고, 국민의견을 수렴해 기록영상을 제작하는 방안(국민참여형)을 기획 중이다.

올해 하반기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성과를 행복청 공식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할 예정이다.

김태백 문화박물관센터장은 “앞으로 외형적인 건설과정을 기록하는 단순한 도시기록화 사업을 넘어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가 함께 기록되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행복도시 건설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고, 후대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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