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옛 테크노파크 건물에 협업 촉진 공간 등 조성

 

[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대전시는 대전테크노파크와 함께 과학기술인과 기업인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플랫폼 구축 위치는 탑립동 옛 대전테크노파크 건물로 지상 1, 2층(연면적 3천557㎡)에 해당되고 사업비는 17억원이 투입된다.

플랫폼에는 과학기술인과 기업인의 협업이 촉진될 수 있는 공간구성과 홈페이지가 구축되고, 융합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그동안 시와 대전테크노파크는 일부 전문가와 기업인 의견수렴을 거쳐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또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과학기술인과 기업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필요한 공간 및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도 실시한다.

오광영 대전시의원을 비롯한 과학기술인, 기업인, 이노폴리스벤처협회 등 관계자들은 27일 옛 대전테크노파크 본관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성공적인 플랫폼 구축에 대한 지혜를 모았다.

시와 대전테크노파크는 설문결과와 간담회 의견을 반영하고, 국내외 벤치마킹을 통해 공간구성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오는 12월께 플랫폼의 문을 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21년까지 출연연에서만 550여명의 우수한 과학기술인이 은퇴를 하게 된다”며 “과학기술인의 기술 노하우가 기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연계되고 융합 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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