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수 의원 “적용 안돼 불편”…사용처 확대 주문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청주시의회 한병수 의원 26일 “청주페이 사용처를 대중교통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의원은 이날 5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발행한 청주페이가 대중교통 결제수단으로 쓰이지 않아 여러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청주페이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지난 6일까지 269억2천928만원 어치가 발행됐다. 이 중 176억7천548만원이 쓰여 65.6%의 사용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 기간 충전식 IC카드는 5만2천여개가 발행됐다.

한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청주페이가 유독 대중교통에 적용되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택시 및 버스업체와 부가통신업자(VAN사)와의 수수료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택시와 시내버스는 각각 1.5%, 2.1%의 카드수수료를 세금으로 지불하고 있다”며 “청주시는 중간을 거치지 않고 서비스업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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