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시립도서관(관장 유서기)은 단계적 도서관 개관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자료실 문을 열고, 직접 방문을 통한 도서 대출 서비스와 회원증 발급, 프린트 및 복사 서비스가 재개된 가운데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도서관 전면개관은 추후 코로나19 위기 경보 완화 및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침 등에 따라 단계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개방 자료실은 아동자료실 (1층)과 종합자료실 (2층)로,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이용자가 서가에서 직접 원하는 책을 찾아 대출은 가능하나, 머물러 책을 읽는 것은 제한된다.

부분 개관 첫 주인 저번 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지난 5일간 1천253명의 시민이 도서관을 방문해 3천665권의 책을 대출해갔다. 또한, 마스크 착용, 발열 검사,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였다.

도서관 한 이용자는 “몇 개월간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해 허전했던 마음이 컸다”며 “정상 개관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부분 개관이라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