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평가 ‘최우수등급’ 획득

이상천 제천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공약 이행평가에서 전국 최고등급을 받으며 공약을 가장 잘 이행한 단체장에 선정됐다.

제천시는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과 정보공개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민선 7기 기초단체장의 선거공약 이행실적 중간평가와 하반기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해 전국 226개 전국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3월부터 전문가와 시민활동가를 중심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전국 시군 단체장 공약이행과 홈페이지 정보공개 등 공약자료를 평가 했다.

제천시는 공약이행 완료분야(2019년 기준)에서 완료된 공약 6건, 이행 후 계속 추진되고 있는 공약 11건, 정상추진 공약 25건으로 42건의 공약 중 17건의 공약이 완료·이행돼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 밀착 소통과 다양한 공감 행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머물고 싶은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도시 가치를 높이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민과의 약속인 모든 공약사업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0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충북도내 군 단위 유일의 SA 등급이며, 2회 연속 최고 등급 획득이다.

평가는 공약의 완료도와 주민소통을 중심으로 공약이행완료, 2019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로 나눠 이뤄졌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공약사업 추진상황 홈페이지 게시, 정기 업데이트 등으로 군민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정부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등 성공적인 공약 이행을 위한 노력들이 최고 등급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현재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을 목표로 5대 분야 73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공약이행율은 66%로 공약이행 재정계획 총 5천864억원 중 3천851억원이 확보됐다.

3월 말 기준 완료된 사업은 △어린이집·아동센터 공기청정기 설치 △각급 학교 CCTV 설치 및 통합관제센터 연계 등 25개 사업이다. 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시설 보완 △전통시장 안전시설 강화 및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상권 활성화 등 48개 사업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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