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부족 해결·생산비 절감 기대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2일 ‘고구마 트레이 육묘 기계화 정식 시연회’를 갖고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2일 ‘고구마 트레이 육묘 기계화 정식 시연회’를 갖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진영)가 ‘고구마 트레이 육묘 기계화 정식 시연회’를 개최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고구마 재배 농가의 일손 부족 해결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이번 시연회는 지난 22일 산척면 고구마 농가에서 산척농촌지도자회 ‘새 소득 새 기술 실증시범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고구마 재배 적기는 5월 중하순에 집중돼 있어 노동력 분산이 어렵고 순을 정식하는 방법으로 재배하다 보니 기계화가 쉽지 않아 대부분 어렵게 수작업 정식을 하는 실정이다.

이에 센터는 2018년부터 고구마 순을 직접 심는 방식에서 마디 줄기를 삽목한 트레이묘로 육묘해 기계 정식을 통한 노동력과 생산비를 크게 절감했다.

또한 기존 고구마 순 재식보다 활착률이 높아 농가소득에 효율적인 고구마 트레이묘 기계화 정식 실험을 진행해왔다.

센터는 기존 채소 정식기를 보완해 고구마 트레이묘 기계화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문제점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농가 현장에서 실증시험으로 추진됐다.

이와 관련, 센터는 시연 결과와 시연회 참여 농가들의 의견을 수렴, 신기술 개발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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