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업체 업무협약

박세복(가운데) 충북 영동군수가 25일 남현식(왼쪽) (주)뒤에있다 본부장, 공도식 주민협의회장과 부용지구 새뜰마을 경관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세복(가운데) 충북 영동군수가 25일 남현식(왼쪽) (주)뒤에있다 본부장, 공도식 주민협의회장과 부용지구 새뜰마을 경관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 영동읍 부용리 새뜰마을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의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택 정비, 주민 역량 강화와 휴먼케어사업 등을 병행한 생활여건 개선 사업이다.

영동군은 25일 부용지구 새뜰마을 주민협의회(회장 공도식), ㈜뒤에있다(대표 이장미)와 함께 부용지구 새뜰마을 지역의 명소화를 위한 경관개선사업 업무협약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약에 참여한 민·관·업체는 지역 명소화라는 공동의 목적 달성을 위한 업무를 공유하고 거점 주변 시설 제휴로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뒤에있다는 픽토그램, 꽃등, 수목조경, 인조꽃LED 등을 이용한 경관조경 설치물을 새뜰마을 거점공간 주변 시설에 설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해 회사가 가진 자원을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협약기간은 내년 5월까지 1년간이며, 종료 시까지 별도 해지 의사를 표시하지 않을 경우 1년간 자동 연장된다.

영동읍 부용리는 1997년 군청 이전과 난계국악당 기능 이관 등으로 마을이 점점 쇠퇴하고, 기초생활인프라도 열악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부용지구 새뜰마을이 2016년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돼 이 일대 노후 집수리 및 경사로 정비공사 등 주거환경개선과 바리스타, 다도, 미술, 인형만들기 등 주민역량 사업이 진행되면서 새 활력이 돌기 시작했다.

새뜰마을사업으로 신축된 성안길 주변 거점공간(카페·목공방) 등은 주민협의회에서 주민 주도적 도시재생을 위해 운영하기로 했으며, 현재 목공방은 부용지구 주민들의 참여로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 주민 편의시설인 애견카페와 애견운동장을 7월 말 오픈할 예정이어서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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