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공보 발송 작업수당 모아 마련

충북 충주시 연수동통장협의회가 25일 이웃돕기 성금을 연수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고 관계자들과 사진촬영을 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 연수동통장협의회(회장 유재하)가 25일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협의회 관계자들은 연수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317만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오무임 연수동 73통장의 제안으로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기간 선거공보물 발송 작업에 참여했던 통장들의 작업 수당을 모아 마련됐다.

오무임 통장은 “1만6천여 통이 넘는 선거공보물 작업을 하느라 몸살이 날 정도로 매우 힘들었지만, 선거라는 공적인 업무와 관련해 받은 수당인 만큼 뜻깊게 사용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유재하 회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개인들에게 지급된 수당을 모아 흔쾌히 성금 기탁에 참여해 준 통장들께 감사드린다”며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동 통장협의회는 지난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00만원 기탁, 코로나19 방역·청결 활동은 물론,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현장 발열 체크, 안내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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