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날로 늘어나는 생활쓰레기 줄이기 총력을 위해 25일 군청 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병옥 군수는 “불법폐기물 근절과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관리가 소홀했던 도로나 하천변 등의 쓰레기 수거와 잡초 정비를 비롯해 생활쓰레기 줄이기 군민 실천운동을 본격적으로 시행,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추진하지 못한 국토대청결 활동을 이번주 대대적으로 실시해 환경정비는 물론, 이달부터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야간 단속도 재개한다.

생활쓰레기 불법처리 감시 전담인력 2명을 상시 운영해 단속 강화와 불법 행위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계도 없이 즉각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 담당공무원과 전담인력만으로 불법 폐기물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해 상시 감독을 위해 마을별 ‘마을환경 지킴이’를 선발해 쓰레기 불법처리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와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간다.

음성군이 올해 4월까지 적발한 생활폐기물 불법처리 행위는 14건, 과태료 690만원을 부과한 가운데 지난해 불법행위 처분 24건, 과태료 700만원 부과와 비교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웃돌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군은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공공기관 1회용품 줄이기 운동과 군 홈페이지에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홍보를 비롯해 마을을 대상으로 쓰레기 분리·보관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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