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85명 전원 이송 조치
지역 요양서비스 대혼란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옥천 지역내 최대 규모의 노인요양병원인 큰사랑요양병원(대표자 정기권, 옥천읍중앙로 72)이 경영난으로 폐원 절차를 밟으면서 지역내 요양서비스가 대 혼란이다.

군에 따르면 이 병원 이사장 정 씨가 지난 21일 군 보건소를 찾아 병원 폐원과 관련, 환자 전원조처 방침을 알렸다.

당시 이 병원 환자는 85명이었다.

이에 따라 옥천지역 요양병원과 일반 병원 등 인근 요양병원으로 입원환자들이 옮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서 옥천군보건소와 옥천소방서가 분주했다.

먼저 옥천군보건소는 타 요양병원 입원 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도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무료서비스와 옥천지역 요양병원에 수용가능 인원수를 파악해 환자와 병원에 고지하는 등 입원환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85명의 환자 중 도담요양병원 30명, 참조은 9명 등 총 39명에 대한 이송조치를 위해 보건소와 소방서 앰뷸런스 지원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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