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3800만원 들여 지원 확대…선제적 예방 총력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집단 감염확산으로 학교 내 선제적 예방을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16억3천800만원을 들여 210개 학교에 열화상 카메라 210대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열화상 카메라 추가 지원에 따라 지원 기준 학생 수를 기존 600명 이상 1천500명 이하 학교당 1대에서 완화해 학생 수 200명 이상 800명 미만 교당 1대, 학생 수 800명 이상 교당 2대로 변경했다.

기존에는 학생 수 1천500명 이상인 학교만 2대가 지원됐다.

이는 고3 학생 첫 등교 이후 좀 더 수월한 발열 검사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일선 학교의 건의에 따른 조치다.

현재는 초등학교 63곳과 중학교 16곳, 고등학교 30곳, 특수학교 10곳 등 모두 119곳의 학교에만 열화상 카메라 122대가 설치돼 있다.

도교육청은 변경한 지원기준에 따라 유치원 5곳 5대, 초등학교 85곳 85대, 중학교 66곳 66대, 고등학교 54곳 54대 등 모두 210대를 추가 지원한다.

이중 신규로 열화상 카메라를 지원받는 학교는 유치원 5곳과 초등학교 54곳, 중학교 59곳, 고등학교 43곳 등 161개 학교다.

도교육청은 시급성을 고려해 열화상 카메라를 일괄 구매해 각 학교에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도교육청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9억5천160만원을 들여 도내 학교 119곳에 열화상 카메라 122대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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