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충북연맹 “정부 재난지원금 지급 긍정적 효과 가시화”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은 21일 “충북도는 충북형뉴딜이 아니라 지역화폐 직접지불로 재난지원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충북형뉴딜은 충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지역경제 조기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마을 안길 포장과 하수도·배수로 정비, 마을회관 건설 등 생활밀착형 사업이나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주민숙원 사업이 대부분이다.

충북도연맹은 성명서를 통해 “충북의 뉴딜은 흡사 동네마다 슬레이트 지붕을 올리고 마을안길을 콘크리트로 포장하던 새마을 사업을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북도가 이 사업을 하는 것은 직접지불 지원이 ‘퍼주기식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지역경제 선순환 등 긍정적 효과가 눈앞에 나타나고 있다”며 “충북도는 충북형뉴딜이 아닌 재난지원금 직접지불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을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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