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과일나라테마공원 곤충체험장, 봄 단장 마무리

충북 영동군 영동읍 과일나라테마공원 내 곤충체험장 내부 모습. 자연과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된 체험장에서는 다양한 곤충의 생태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충북 영동군 영동읍 과일나라테마공원 내 곤충체험장 내부 모습. 자연과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된 체험장에서는 다양한 곤충의 생태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의 과일나라테마공원 내 곤충체험장이 봄 단장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곳 곤충체험장은 충북도 3단계 균형발전사업으로 864㎡의 규모로 조성돼 지난해 처음 문을 열었다.

나비·장수풍뎅이 등 다양한 곤충의 생태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시설로 비와 바람이 통과하는 망 구조물 형태로 돼 있다.

자연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 3종류의 나비 날갯짓을 바로 눈앞에서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군은 이 곤충체험장에 최근 나비 3종류 1천200마리와 풍뎅이류 4종류 290마리를 방사했다.

이와 함께 성충과 번데기가 생육할 수 있도록 유채, 제라륨 등 나무와 꽃도 같이 식재해 나비의 한살이를 직접 보고 배우는 현장체험 교육장으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군은 아울러 과일나라테마공원에 또 다른 변화를 줘 방문객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되면서 과일나라테마공원도 철저한 방역활동과 지침 준수 속에 나들이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 “곤충체험장을 비롯한 과일나라테마공원 시설은 체험놀이의 즐거움은 물론 자연학습의 효과도 커 어린자녀를 둔 가족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생활 방역을 이어가면서 영동을 알리고 힐링과 휴식의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