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지방규제 혁신 박차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가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 지방규제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1일 충주상공회의소(회장 강성덕), 충주시여성기업인협회(회장 함옥희) 회원들과 스마트 공장 구축, 고도화 사업의 선두기업인 새한(주)(대표이사 정순일)을 방문해 ‘찾아가는 지방규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규제 샌드박스의 핵심 내용인 규제혁신 3종 세트(규제 신속확인·임시허가·실증특례 도입)의 주요 내용과 절차를 안내했다.

또한 스마트공장을 구축 운영하면서 새한(주) 기업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내 기업에 스마트공장의 기술 확산을 유도했다.

시는 지방규제 설명회를 통해 규제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발굴·해소하고 나아가 건의 사항에 대한 기업 의견을 직접 현장에 피드백해 개선 결과를 신속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이번 설명회는 새로운 융합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며 다양한 유형의 산업이 출현하고 있으나, 그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낡은 규제들이 산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성덕 회장은 “지역 내 소상공인들과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는 일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규제완화로 조금이나마 경기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규제개혁을 실행하고 주민생활의 불편을 야기하는 자치법규와 기업 활동의 애로사항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규제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 목행동에 위치한 새한(주)는 가구 부자재와 전력기기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창조·나눔 경영 가치 실현을 물론, 지역과 상생하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