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검출자 관리지침 중단…2차 감염 없어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검출’ 판정을 받은 4세 아동이 퇴원했다.

20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충북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A(4)군이 퇴원했다. 국내 재양성자 447명과 접촉을 통한 확진사례가 없어 관리지침을 중단한다는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른 조치다.

지난 3월 5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A군은 같은달 20일 퇴원했으나 4월 9일 완치자 전수검사에서 재검출자로 분류됐다.

A군은 2월 14~15일 부모 등 일가족 5명과 함께 ○○해수욕장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에서 직장을 다니는 A군의 고모부가 첫 감염된 뒤 A군의 부모와 조부모, A군이 차례로 확진됐다.

충북에선 2월 20일을 시작으로 총 5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청주 17명, 충주 13명, 괴산 11명, 음성 6명, 증평 2명, 진천 1명, 단양 1명이다.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 격리 중인 타 지역 군인 8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충북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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