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연구원에 용역 의뢰…비전단 등 군민 참여 유도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신(新)국가·공간전략, 신(新)메가트렌드, 지방분권시대 반영과 지역경제·사회·문화·교육 등 음성 미래상 구체화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2040 미래비전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군은 중장기 발전계획에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및 ‘제4차 충북도 종합계획’ 등 상위 관련 계획과 연계성을 확보해 4차 산업혁명, 산업·공간·인구구조, 기후 등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미래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마스터플랜을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6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9개월간 전문기관인 (재)충북연구원이 연구용역 총괄 수행 등 군 간부공무원으로 구성된 총괄기획단과 협업해 전문지식, 경험, 정보를 바탕으로 그에 맞는 미래청사진을 정립해 실현 완성도 높은 발전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또 지역간 불균형 문제해결을 위한 읍·면을 방문해 지역주민과 간담회 등 군민의 숙원을 수렴하는 설문조사와 각 지역의 성별·연령별로 구성된 군민 비전단을 운영하는 한편, 군민 참여를 유도해 모두가 공감하는 의견을 적극 반영한 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선 7기의 도전적인 목표 설정 및 비약적 성과달성을 통한 지속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온 저력으로 현재 군내 추진되는 각종 사업의 성장활력을 높여 나가도록 추진한다.
특히, 군은 지금까지 추구해 온 역점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더욱 강화해 불확실한 미래 변화에 대한 포용적 대응을 위해 전 분야에 균형잡힌 전략이 세워지도록 연구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은 산업, 관광, 자원, 교육 등 모든 분야에 무한한 개발 잠재력의 특성을 현실화, 극대화시키는 연구용역을 통해 성과를 내겠다”며 “우리의 강점과 약점을 냉철하게 분석, 보완해 미래의 발전전략을 준비한다면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차별화된 대한민국 중심도시 음성군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올해 ‘도시브랜드 슬로건 개발 사업’도 함께 추진해 군의 정체성과 미래 지향적 비전이 담긴 도시브랜드로 대외적 마케팅 강화 등 완성도 높은 발전전략으로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핵심도시로 부상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