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3회…회당 가능 인원 80명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온라인으로만 관람할 수 있었던 전시를 이제 오프라인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박상언)은 지난 8일부터, 온라인 전시와 더불어 사전 예약제로 전시장 방문 관람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에 관한 정부 방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데 따른 것으로, 실내·분산 시설인 미술관 박물관 등은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한 후 이용인원을 제한해 관람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

공예관은 공식 홈페이지(www.kor eacraft.org)에 사전 예약 시스템을 마련하고 호흡기 증상 여부와 해외 여행력, 확진자 접촉 여부 등 온라인 기초 건강상태조사를 마친 신청자에 한해 방문 관람을 진행한다.

방문 관람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1일 3회(오전 11시/오후 1시/ 오후 4시, 1시간 관람)진행되며, 회당 관람 가능 인원은 80명이다.

사전 예약자는 전시장 입구에서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의 절차를 거쳐 관람자마다 시간차를 두고 입장하게 되며 전시장 안에서도 관람자 간 1m 이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작품을 감상하도록 할 방침이다.

사전 예약 대상은 지난 달 24일 온라인 전시로 개막한 ‘청주시한국공예관 확장 이전 개관전 ‘집들이;공예’와 역사문화상설전 ‘불꽃, 봄꽃이 되어 피어나리-연초제조창에서 문화제조창으로’, 지난 8일 온·오프라인 동시 개막한 ‘20년 공예의 향연-청주공예비엔날레 아카이브’ 등 총 3개 전시다.

공예관 박상언 관장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이라는 전제하에 사전 예약 방문 관람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043-268-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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