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문화재단, 24일까지 시민위원·워킹그룹 공모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예술 창작·발표 지원 공모로 올해 사업의 첫 포문을 연 문화도시 청주가 이번엔 ‘시민위원’과 ‘워킹그룹’ 공모에 나섰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24일까지 문화도시 청주의 정책을 제안할 ‘시민위원’과 이를 구현할 ‘워킹그룹’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문화도시 예비도시 단계부터 청주시가 추구해온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현하는 문화도시 청주’의 연속선으로, 모든 사업의 중심에 ‘시민’이 있음을 공고히 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선 20인 내외로 모집하는 ‘시민위원’은 문화도시 사업 전반에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내가 사는 동네, 우리 도시의 이슈 등 내 주변에 해결하고 싶은 주제에 대해 토의하고 정책 안건을 결정하는 등 문화로 도시를 이끌어나갈 의지가 있는 18세 이상의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7~8팀 모집 예정인 ‘워킹그룹’은 ‘시민위원’이 제안한 정책들을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것을 담당한다. 청주 내에서 전문적으로 활동 중인 문화기획단체 및 개인(3인 이상의 단체 모임 가능자)이 모집 대상으로, 문화예술인들만의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시민의 바람을 이루어주는 역할을 맡는다.

두 분야 모두 24일까지 각각 온라인 접수로 진행하며, 참가자는 월 2~4회로 예정돼 있는 정기회의에 참석할 수 있어야 한다.

청주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청주 문화도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더 진화한 형태의 이야기장이 요구되었고, ‘시민위원’와 ‘워킹그룹’ 등의 모습으로 시민이 보다 적극적으로 문화도시 사업을 함께하고 주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전화 ☏043-219-1036.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