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경기서 1대 0으로 이천시민축구단 제압

청주FC가 지난 9일 경기도 이천 종합운동장에서 이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020 하나은행 FA컵’ 1라운드 경기를 하고 있다.
청주FC가 지난 9일 경기도 이천 종합운동장에서 이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020 하나은행 FA컵’ 1라운드 경기를 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 청주를 연고로 한 청주FC가 2020년 첫 공식경기인 ‘2020 하나은행 FA컵’ 1라운드에서 이천시민축구단을 맞아 1대 0으로 승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두 달이나 늦게 치러진 이날 경기는 이천종합운동장에서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경기 시작 전 이천 화재 참사 추모식을 시작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시작된 경기는 경기 초반부터 골대를 맞추는 등 청주FC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여러 차례 아쉬운 장면을 보여 주었지만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쳤다.

하지만 끊임없이 이천시민축구단의 골대를 두들긴 끝에 후반 22분, 주장 임대준의 헤딩골이 터지며 1대 0으로 앞서갔으며, 이후에도 아까운 장면을 연출하며 끝까지 이천시민축구단을 괴롭혔다.

이후 추가 득점은 없었지만, 마지막까지 승리를 향한 투지를 보이며 1대 0 무실점으로 올해 첫 공식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서원상 청주FC 감독은 “올 시즌 첫 경기를 승리해 기쁘다.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늦게 치러지며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승리의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곧 있을 다음 천안시축구단과의 K3리그 개막 원정경기를 승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청주FC는 오는 16일 천안시축구단과의 K3리그 1라운드를 원정경기로 치르고 23일 평택시티즌FC와의 K3리그 2라운드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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