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국정 방향 제시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오는 10일로 취임 3주년을 맞이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전 11시 춘추관을 찾아 대국민 연설에 나선다.

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청와대 기자들이 모여있는 춘추관을 찾아 10일 오전 11시부터 25분 동안 대국민 연설을 통해 집권 후반기 국정 방향을 제시한다.

연설은 TV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생중계로 국민들 앞에 서는 것은 지난 1월 14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가진 이후 3개월여 만이다. 다만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 특별 연설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연설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극복을 위한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의 큰 밑그림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방향, 국난 극복을 위한 정부의 의지 등을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남은 국정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기간이 2년이고 이전에 지금 코로나19 사태가 겹쳤다”며 “그런 것들을 전부 다 총괄해서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의지, 각오, 계획들을 총체적으로 담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국민들께서 자부심을 느끼면서 코로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지 하는 메시지를 담지 않을까”라며 “그 부분에서 고민하고 계시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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