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지역 예산 확보와 정책에 집중

문화 관광 중심도시 완성 할 것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포함 노력

사통팔달 교통 중심도시로 육성

 

기업 유치 인프라 조성 등 중점 추진

일자리 창출로 지방 소멸 리스크 해소

충북 제천단양은 미래통합당 엄태영(62) 당선인이 2년만에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후보를 제치고 금배지를 차지하며 ‘보수의 텃밭’임을 입증했다.

초선인 엄 당선인은 1991년 33세 젊은 나이 제천시의회 의원으로 정치계에 입문해 민선 3·4기 제천시장을 지내면서 정치·행정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평가 받는다. 엄태영 당선인의 21대회 국회에 임하는 각오와 지역구 공약에 대해 들어봤다.

 

●당선 소감은.

성원해 주신 제천·단양 시군민 여러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잘사는 제천·단양을 위해 앞만 보고 가겠다. ‘현장 정치 하겠다. 제천·단양을 땀으로 적시겠다’는 초심을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노력하겠다.

코로나19 사태로 시민 여러분을 마음껏 만나지 못했다. 새 국회에서 코로나19 국난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위기에 빠진 민생경제를 꼭 살리겠다. 이를통해 잘사는 제천·단양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승리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현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로 국민들의 삶이 많이 어려워졌고, 경제정책을 바꾸라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표심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국회의원은 제천·단양의 예산확보와 증액을 위해 정부, 국회, 그리고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잘 반영하기 위해 지역의 현장에서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선거에 낙선하고 지역 구석 구석을 누비면서 시·군민들의 힘들고 어려운 삶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가슴에 담았다. 현장의 이야기를 잘 알거라고 시·군민들께서 판단해 주신 것 같다.

 

●제21대 국회에 임하는 각오는.

제천·단양을 지키는 국회의원으로 지역예산 확보와 정책에 집중하겠다. 문화 관광의 중심도시 제천·단양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산적한 과제들이 많다.

이를위해 선제적 예산확보가 가장 중요한다. 제천·단양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지역 현안과 관련된 여러 공약을 내놨는데 추진 계획은.

문화 관광의 도시와 교통 중심도시는 비행기의 양날개와 같이 앞으로 함께 만들어 내야할 과제다.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도시로 육성하기위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계획되는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제천~여주, 제천~괴산 고속도로를 반드시 포함시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문화 관광 특구 내지는 단지로 지정돼 제천·단양이 문화 관광의 일번지로 성장 발전할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 하겠다.

제천~여주 고속도로·수도권 전철 개설 사업을 통해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고, 괴산~제천 고속도로 건설, 월악산 국립공원 및 청풍호 등 지역 관광 활성화 및 기업체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

 

●21대 국회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지역 현안이 있다면.

전국적으로 소규모 지자체의 인구감소는 큰 문제로 대두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제천·단양의 현실도 역시 녹록치 않다. 젊은 층의 대도시 이주 현상이 심화되고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까지 겹치면서 지방 소멸 리스크가 확산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문제 해결의 복안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고 생각한다. 임기동안 우리 제천단양의 고속도로망을 확충 보완하고 철도의 좋은 접근성과 저렴한 부지 등을 활용하면서 우수기업들 유치를 위해 기업유치 인프라 조성 예산과 정책에 집중하겠다.

또 친환경 기업들을 비롯 지역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을 시군과 협의해 유치하겠다.

 

●제천·단양 주민에게 한 마디 하신다면.

먼저 고개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엄태영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잘사는 제천·단양을 원하고 바랬던 시군민들의 간절한 승리라고 생각한다. 지역 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갈등의 정치를 바꾸고 화합하는 국회, 오직 국민만 생각 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

저를 뽑아주신 제천, 단양 유권자 여러분이나 저를 선택하지 않으셨던 시·군민 모두가 소중한 제천·단양의 자원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힘을 합치고, 마음을 합쳐서 새로운 제천·단양의 미래를 함께 동행해 주길 바란다.

 정리=조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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