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상당 정정순 "겸손하고 당당하게 일하는 국회 만들겠다"
충북 청주 상당 정정순 "겸손하고 당당하게 일하는 국회 만들겠다"
  • 충청매일
  • 승인 2020.04.2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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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에게 듣는다
4·15 총선 충북 청주 상당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후보와 부인 오현숙씨가 지난 15일 당선이 유력하자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충청매일]

고향발전 위해 공직 경험과 열정 활용

낮은 자세로 열심히 주민 뜻 대변할 것

충북의 ‘정치 1번지’ 청주 상당구를 8년만에 더불어민주당이 탈활했다. 상당구 민의의 대변인이 된 민주당 정정순(62) 당선인.

그동안 상당구는 미래통합당이 수성하고 있던 상당구는 정우택 의원이 지역구를 옮기면서 정치 신인들간 접전이 벌어졌다.

접전에서 승리한 정 당선인은 ‘비고시’ 출신으로 7급 공채를 시작으로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청주시 부시장, 행정안전부 제도정책관·지방세정국장, 충북도 행정부지사 등을 거친 공직자다.

국회의원으로 제21대 국회에 처음으로 입성하게 될 정 당선인은 상당구 발전을 위해 농촌과 도시 상생발전과 구도심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정순 당선인의 당선 소감과 21대 국회에 임하는 각오와 역할, 지역구 공약에 대해 들어봤다.

 

●당선 소감은.

저를 선택해주신 상당구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감격하기도 하고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 이제는 제가 구민들에게 응답할 차례다. 출마 선언문 초심대로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

●청주권 4개 지역을 더불어민주당이 석권했다. 이번 선거의 의미는.

충북은 항상 전국 선거의 바로미터였다. 도민들은 충북 전체를 볼 때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에 5석을 주고, 동시에 집권세력의 견제를 위해 3석을 야당에 주는 절묘한 선택을 한 것이다.

여당은 견제를 원하는 민심이 있다는 것에도 명심을 해야 하고, 야당은 훨씬 더 많은 민심이 국정 안정을 바라고 있다는 점을 또한 명심해서 사사건건 발목잡기보다는 국정에 협력해야 할 것은 협력해야 한다.

●승리 요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싸움판 국회에 실망해서 참신한 사람을 원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지난 8년간 상당구가 별로 변한 게 없다는 평가에 따라 지역을 위해 진짜로 일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 즉 행정, 경제, 재정 등 다양한 공직 경험이 있는 저를 선택한 이유도 컸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챙겨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갈 여당 후보에 대한 지지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선거를 치르면서 가장 어려웠던 순간이 있었다면.

모든 후보가 다 그랬겠지만 코로나 사태 때문에 대면접촉이 어려워서 간접적인 방법 위주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어려웠다.

더구나 저는 현역 의원이 아니고 처음 본선을 치르는 후보라서 여기저기 행사에도 많이 참석해서 얼굴을 알려야 하는데 행사도 없고, 경로당 같은 곳도 폐쇄돼서 갈 곳이 많지 않아서 힘들었다.

●정치인이 되기 위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일찍부터 정치인이 되고자 했던 것은 아니었다. 가난한 집 출신이고, 서울의 유명 대학 출신도 아니었기 때문에 나 혼자 열심히 해나가는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공직에 있을 때도 남보다 열심히 공부하며 일을 더 많이 했다. 그러던 중 퇴직할 때가 돼 그때까지의 경험과 열정으로 고향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겼고, 그래서 정계에 들어왔는데 기왕 정치를 할 바에는 겸손하게, 정정당당하게 해야 겠다는 마음은 굳게 먹었다.

●제21대 국회에 임하는 각오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많이 들었던 얘기 중 하나가 바로 제발 싸움 좀 하지 말하는 것이었다.

국회의원이 국민의 대표자이고 대변자라면 모든 언행에 있어서 솔선수범해야 한다.

국회에서의 싸움, 물리적 폭력, 막말 등이 없는 품격 있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국회 구성원의 한 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동안 국회가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툭하면 국회 문 닫고 거리로 나가는 것은 지양하고, 연중 상임위를 열어서 산적한 법안과 예산안을 심사하는 일하는 국회가 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다.

●국회를 비롯해 지역 초선 의원으로 역할이 있다면.

초선은 초선다워야 한다. 그것은 기존 나쁜 정치에 물들지 않은 참신함과 정정당당함일 것이다. 우선 그런 마음가짐부터 잘 다질 것이다.

그 다음은 지역발전을 바라는 주민들의 바람에 부응하는 것이다. 내가 공약한 것들, 또 우리 충북도, 청주시가 필요로 하는 정책이나 국가예산을 확보하는데 모든 역량을 다 바칠 것이다.

●지역 현안과 관련된 여러 공약을 내놨는데. 추진 계획은.

먼저 내가 공약했던 사항들을 하나 하나 다시 챙기고 정리를 할 것이다.

그리고 배정받은 상임위 소관 부처와 기관들, 충북도, 청주시 등 공공기관은 물론 관련 단체, 전문가들과 공약 이행 방안을 협의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충북 지역구 의원들, 그리고 충북 출신 의원들과 협조하고 당과 소통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한 일들을 할 것이다.

내가 속한 상임위 소관 업무가 아니더라도 예를 들어 국회의원 특권 폐지, n번방사건 재발방지 법안 등 국가적 공통 개혁 과제들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다.

●청주시민에게 한 마디.

저를 선택해 주신 상당구 주민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선거를 통해 주민이 주인이고, 민심이 천심이라는 말을 새삼 깨달았다. 저 정정순을 지켜봐 달라.

상당구 주민을 대변하는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그리고 집권 여당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코로나 위기를 수습하고, 청주와 충북의 발전을 견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더욱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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