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능동 대처·신규 공모사업 수주 한계…조직 개편 등 추진

충북도 지식산업진흥원이 지난 24일 67차 이사회를 열어 기관 명칭 변경과 조직 개편 등을 의결했다.
충북도 지식산업진흥원이 지난 24일 67차 이사회를 열어 기관 명칭 변경과 조직 개편 등을 의결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 지식산업진흥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과학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관 명칭을 ‘충북과학기술혁신원’으로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2003년 문을 연 진흥원은 지식산업, 소프트웨어산업, 벤처기업 육성 등의 역할을 담당해왔다.

최근 정보통신기술(ICT)산업 육성만을 전담하는 조직으로는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신규 공모사업 수주 등에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진흥원은 이름을 바꾸고 2본부 1실에서 연구본부, 융합본부, 경영본부 등 3본부로 개편했다.

신설된 연구본부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의 분야 전문가(석·박사급) 6명을 신규 채용한다. 신산업 발굴을 위한 자문위원회도 구성해 기관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노근호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전문기관 출범 원년으로 사업 확보와 기관명칭 변경, 조직 개편 등을 추진하면서 그 초석을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지난해 신규 사업이 9건(159억원)에 불과했다. 올해는 4월 현재 19건(369억원)을 수주했다. 올해 말까지 500억원의 사업 확보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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